광양제철소, 결혼 이주자들과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
- 송고 2018.04.20 10:42
- 수정 2018.04.20 10:4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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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한국 전통문화 체험' 진행
공방 체험 및 비빔밥 먹으며 소통
지난 19일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프렌즈봉사단과 광양 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 중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프렌즈봉사단이 지난 19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자들과 '다문화 가족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사내 재능나눔 봉사단인 프렌즈봉사단은 광양지역 결혼이주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필리핀, 몽골,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이주 여성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예공방, 세예관 및 목공예 등을 체험하고 예절과 풍습을 익혔다. 비빔밥을 먹으며 서로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인도네시아 출신 울란 케일라(23세)씨는 "더 이상 한국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준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렌즈봉사단을 포함한 광양제철소의 13개 재능나눔봉사단은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1%로 운영되는 '1%나눔재단'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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