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앵글 사장·임한택 지부장, 비공개 면담中…절충안 찾나

  • 송고 2018.04.20 18:33
  • 수정 2018.04.20 18:3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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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교섭 중단 됐지만 노사 면담 진행 중

오후 8시 한국지엠 이사회 개최 예정

한국지엠 노조가 군산공장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한국지엠지부

한국지엠 노조가 군산공장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한국지엠지부

한국지엠 노사가 법정관리 '데드라인'인 20일 맞춰 재개한 임단협 10차 교섭이 시작 20분만에 중단됐지만 노사 양측이 1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양측이 이번 면담에서 이견을 좁히더라도 교섭을 재개해야 정식 임단협 합의가 가능하다.

20일 한국지엠과 업계에 따르면 베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임한택 노조지부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번 면담은 사측의 요청해 의해 열린 것으로 양측이 교섭안에 대해 절충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사 대표가 임단협 교섭이 중단된 후 비공개 면담을 통해 임단협 합의점을 찾고 있다”며 “1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곧 오후 8시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 직전 노사가 교섭을 재개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비춰진다. 노사가 진행 중인 면담에서 이견을 좁혀 진전된 합의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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