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 사드 기지에 23일 장비·자재 반입 가능성

  • 송고 2018.04.22 16:01
  • 수정 2018.04.22 16:0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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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2일 오후 사드 기지 앞 의무경찰 160여명 배치 계획

성주 사드부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성주 사드부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23일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소성리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 6개 단체와의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자재 반입이 시급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정상회담인 27일 이전에 장병 생활개선 공사용 자재를 반입하겠다는 게 국방부 방침이라는 전언이다.

지난 12일에 이어 또 한 번 경찰 3000여명의 지원을 받아 공사 장비와 자재를 사드 기지에 들이게 되면 주민들과의 충돌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경찰은 22일 오후 사드 기지 앞 진밭교에 의무경찰 160여명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3일 성주에 비 예보가 있어 작전 날짜 변경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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