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OCI "OCIMSB 보수·증설 1억달러 투자…추가 증설 고려"

  • 송고 2018.04.24 17:09
  • 수정 2018.04.24 17:0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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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24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OCIMSB)의 공정 개선과 추가 증설까지 총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OCI는 말레이시아 공장 부지의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OCI는 "말레이시아 공장 부지를 60만평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폴리실리콘만 생산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공장 위치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폴리실리콘 외에도 다른 화학제품을 추가로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인도를 포함해 중동, 남미 등 태양광 시장의 확대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며 "폴리실리콘, 모듈 등 태양광 관련 제품의 수요가 상당히 늘어날 것이고 이에 맞춰 대규모 증설도 단행할 계획"이라도 말했다.

OCI는 "최소 2만톤 이상의 대형 증설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증설 공장은 말레이시아에서 할지 아니면 다른 현지 시장에 건설할지 각 국가의 경제적 혜택 등도 여러 가지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고, 증설이 결정되면 빠르게 증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군산공장에서는 앞으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같은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유수의 반도체 회사와 전략적인 협업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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