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국 배터리 법인에 864억 출자

  • 송고 2018.05.02 16:26
  • 수정 2018.05.02 16:2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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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인명 SK배터리 차이나홀딩스→블루 드래곤 에너지

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 2.0의 주력 방향 중 하나인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00% 자회사인 중국 배터리 법인 SK 배터리 차이나 홀딩스(SK Battery China Holdings Co., Ltd)의 법인명을 블루 드래곤 에너지(Blue Dragon Energy Co., Limited)로 변경하고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864억원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출자는 오는 5~8월 중 시행될 예정이며, 출자시기, 시기별 출자금액 등은 향후 결정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3.9GWh 규모의 서산 배터리공장은 올해 9월 중 7호 라인 완공으로 4.7GWh 규모로 생산능력이 증가한다.

또한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7.5GWh 규모 헝가리 공장 투자로 SK이노베이션의 국내외 배터리 생산능력은 12.2GWh로 확대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오는 8월 세계 최초 전기차용 NCM811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라며 "호주 코발트 장기도입 계약 등을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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