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 송고 2018.05.10 12:56
  • 수정 2018.05.10 15:0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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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조5000억원 이상 추정… 900% 무상증자 진행

카카오게임즈가 상장(기업공개) 채비를 갖췄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10일 "전날(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면서 "시장에서 당사 기업가치를 1조5000억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는 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말 이사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 2월 텐센트,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등이 1400억원 규모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주식 1주당 9주의 주식을 무상 배정하는 900% 무상증자도 진행했다.

이날 카카오가 발표한 K-IFRS 기준 1분기 게임부문 매출액이 1056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 1000억원 돌파는 처음이다. 이는 신규 모바일 게임 거래액 증가, PC온라인 게임 매출 성장, 카카오 VX 연결 종속회사 편입 등이 주효했다.

회사측은 "지난 달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PC방 서비스 시작과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2 for kakao'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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