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2018 아시안게임 공식 시범종목 채택

  • 송고 2018.05.15 14:27
  • 수정 2018.05.15 14:30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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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부터 아시안게임 현장서 본선 경기 진행 예정

6월 예선전 진행… 한국 포함 동아시아 지역 본선 진출권 부여

4만 관중이 들어찬 2017 롤드컵 결승전 현장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전경[사진=라이엇게임즈]

4만 관중이 들어찬 2017 롤드컵 결승전 현장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전경[사진=라이엇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2018 아시안게임 공식 시범종목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지역 간의 우호와 세계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51년 창설됐으며 올림픽 다음으로 큰 규모의 종합 스포츠 대회다.

2018 아시안게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팔렘방에서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진행되며 올해 사상 최초로 e스포츠를 시범종목으로 공식 선정해 6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한다.

LoL은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e스포츠 리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고 권위의 LoL 국제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의 지난해 누적 시청시간이 12억시간 이상, 결승전 총 시청자 수는 5760만명에 이를 정도로 흥행 중인 최고 인기의 e스포츠 종목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중 하나로 선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안게임의 LoL 본선 경기는 8월 말부터 진행된다. 본선 경기 참가를 위한 지역별 예선전은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전체 국가인 45개국에서 모두 예선전에 참가한다.

예선전을 통과한 8개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본선 자동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 및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이 포함된 동아시아 예선전은 기존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우수한 팀과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치열한 경쟁을 고려해 3장의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외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 지역 예선전에는 1장씩의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아시안게임 지원을 위해 OCA와 회원국들에게 대표팀 선정 방식 및 대회 형식 구성 과정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 선수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일부 지역의 프로 리그 서머 스플릿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재러드 케네디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공동총괄은 "라이엇 게임즈는 올림픽 운동의 가치를 존경하고 존중하며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 OCA를 지원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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