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분기 영업손실 1701억…손실폭 확대

  • 송고 2018.05.15 19:27
  • 수정 2018.05.15 19:27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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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분기부터 12분기 연속 적자

ⓒ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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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손실폭이 389억원 늘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11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6% 감소했다. 1분기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98만511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보다 약 2.2%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운임 약세로 매출이 줄었다.

영업익의 경우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와 연료유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분기 연료유 평균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9% 상승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 2~3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화주 확대 및 부산항 HPNT 터미널 운영권 확보로 인한 비용절감으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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