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 송고 2018.05.16 15:59
  • 수정 2018.05.16 16:0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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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첨단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2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00원~5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10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시설 자금,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내달 11일~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6월 말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한국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다이애그노믹스(Diagnomics Inc.)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된 한미합작법인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 기반 유전체 분석 및 질병∙질환 진단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비침습 산전검사, 유전성 유방암 예측 검사, 신생아 유전질환 진단 검사, 개인 맞춤형 질병 예측 검사, 유전성 안질환 예측 검사, 장기이식 모니터링 서비스, DNA 유전자분석 앱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비침습 산전검사 NICE(나이스)를 필두로 최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및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선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 의료 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 추진 중이다. NICE는 국내 비침습 산전검사(NIPT) 중 유일하게 미국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CLIA) 인증을 받은 상품이며, 유럽 CE, ISO13485 인증도 완료했다.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기술 및 고품질 서비스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향후 4차 산업 시대의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유전자 분석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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