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선, 중부발전과 유연탄 장기운송계약 수주

  • 송고 2018.05.16 16:02
  • 수정 2018.05.16 16:0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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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25년간 총 3500억원 신규 매출 기대

2만DWT급 선박 2척 국내 조선소에 발주

대한상선은 한국중부발전이 최근 발주한 '신서천화력 연안운송 25년 장기운송계약'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상선은 2020년부터 연간 약 140억원, 25년간 35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선은 2만DWT(재화중량)급 선박 2척을 이용해 약 7000만t의 발전용 유연탄을 운송하게 된다. 선적항은 보령화력 선적부두이며 하역항은 신서천화력 하역부두다.

선박 2척은 셀프언로더(Self-Unloader)를 장착해 선박에 선적된 유연탄을 자체 하역할 수 있으며 육상전원수전설비(AMP)가 장착된 최첨단 친환경 선박이다. 대한상선은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를 맡길 계획이다.

김칠봉 대한상선 사장은 "이번 수주는 전용선 전문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행능력과 경영상태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해운산업과 조선산업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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