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진출

  • 송고 2018.05.23 15:30
  • 수정 2018.05.23 15:31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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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베어 베어스 IP 활용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로 도약

애니팡 등 국내 퍼즐게임 신화 이어 해외시장서 성공할지 주목


선데이토즈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한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에서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의 흥행에 성공한 선데이토즈가 이달 중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가 위 베어 베어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은 원작 애니메이션 기반의 스토리 전개에 퍼즐을 결합한 장르 결합형 캐주얼 게임으로 곰 삼형제가 전개하는 애니메이션 줄거리로 어드벤처 장르의 높은 자유도와 함께 다채로운 퍼즐로 두뇌 플레이의 재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위 베어 베어스는 특히 북미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미국 양대마켓에서는 퍼즐게임들이 견고한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 내에서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 IP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 베어 베어스의 인지도와 퍼즐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미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게임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과 같은 장르로 킹의 3매치 퍼즐게임인 캔디크러쉬사가다.

업계에서는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이 캔디크러쉬사가 수준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이 글로벌 시장에서 2억5000억원의 일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시 초기 매출이 정점을 찍은 RPG 장르와 달리 퍼즐게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기에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선데이토즈가 애니팡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서는 캐주얼 게임 시장을 점령하고 있지만 글로벌 매출이 전무했기에 이번 글로벌 진출에 대한 성공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위 베어 베어스라는 IP로 게임이 나오는 것이 처음이기에 게임이 희소성이 있으며 초반에 다운로드가 많아지고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으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은 자사가 해외서비스를 직접할 예정"이라며 "위 베어 베어스 IP에 힘입어 해외에서 기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데이토즈는 이번 글로벌 진출에 힘입어 향후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올해 말 글로벌 대작 IP를 활용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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