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 수입 SUV, 신차 쏟아진다

  • 송고 2018.05.23 14:59
  • 수정 2018.05.23 16:4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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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확대 대응 신모델 적극 투입...하반기까지 10종 이상 신차 출시 예정

BMW X2. ⓒBMW코리아

BMW X2. ⓒBMW코리아

수입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종(SUV)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수입차 시장에는 연초부터 봄까지 SUV 신차가 집중됐으며 남은 기간에도 업체들의 신차 투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업계에는 SUV 신차 출시가 줄줄이 이어졌으며 출시 예정된 SUV 신차들이 다수 대기중이다.

수입차 시장은 올 들어 수요 성장이 가파른 SUV 시장에 대응해 신차 확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연초부터 이달까지 수입차 시장에는 7종 이상의 SUV 신차가 출시됐다.

지프는 지난달 중형 SUV 체로키의 부분변경 신차를 출시했으며 랜드로버와 재규어는 플래그십 SUV 뉴 레인지로버/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컴팩트 퍼포먼스 SUV E-PACE를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베스트셀링 모델인 티구안의 2세대 신형 모델을 내놨고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첫 PHEV 모델 더 뉴 GLC 350e 4MATIC을 출시했다. 포르쉐도 인기 SUV 모델 카이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카이엔 E-하이브리드(the new Cayenne E-Hybrid)'를 출시한 바 있다. 볼보차코리아는 플래그십 SUV XC90의 5인승 모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수입차 시장에는 지난해부터 SUV 라인업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들 신차 효과에 힘입어 판매량도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랜드로버, 지프 등 SUV 전문 브랜드를 비롯해 벤츠, BMW, 포드, 볼보 등 주요 브랜드들의 SUV 판매량도 대폭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벤츠코리아

향후 시장에는 SUV 신차들이 연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BMW그룹 코리아는 올해 SUV 라인업 X시리즈에 대대적인 신차 투입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신규 라인업인 X2를 비롯해 X4, X5의 풀체인지(완전변경) 신형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MINI)에서는 컨트리맨의 고성능 라인업 JCW 버전이 출시된다.

특히 신모델 X2은 X1와 같은 컴팩트 세그먼트의 쿠페형 SAV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갖춰 젊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 버전의 트윈터보 엔진으로 개발돼 최대 23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낸다. X2는 내달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공개 후 3분기 출시예정이다.

벤츠는 올 가을 '고성능 오프로더' G클래스(G바겐)을 내놓는다. 39년만에 완전변경으로 돌아오는 G클래스는 지난 1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됐으며 획기적으로 개선된 차체 강성과 험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볼보는 소형SUV 모델 XC40을 6월 출시한다. 볼보의 패밀리룩이 담긴 세련된 디자인과 반자율주행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와 시티 세이프티 등 첨단 안전 기능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은 이달 출시한 티구안의 롱바디 버전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신형 티구안 대비 휠베이스는 110mm, 뒷좌석 레그룸은 60mm가 더 늘어난 이 모델은 넉넉한 실내와 적재공간으로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가족 단위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만족시킨다.

'SUV 원조' 지프는 준중형 컴패스와 중형 랭글러의 완전변경 모델을 상반기 내로 국내 출시하고 레니게이드 부분변경도 내놓는다. 포르쉐 카이엔도 3세대 풀체인지가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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