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기아 니로EV 공개…대세는 친환경차

  • 송고 2018.06.08 15:25
  • 수정 2018.06.08 15:2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 url
    복사

‘니로 EV’ 내장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공개

니로EVⓒ기아차

니로EVⓒ기아차

2018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친환경차 전기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개막한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모터쇼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기아차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개발한 최초의 SUV형 전기차 ‘니로EV’를 비롯해 제네시스는 순수 전기 콘셉트카 ‘에센시아’,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EQ’를 가반으로 한 모델 등이 대거 공개됐다.

올해 모터쇼는 '혁신을 넘다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이날 일반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 차량 203대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니로 EV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니로EV는 ‘뛰어난 실용성을 갖춘 고성능 스마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최소 38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 △미래지향적이면서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 △동급 최장 축거를 기반으로 하는 여유로운 실내공간 △넉넉한 트렁크 용량 △각종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국산 소형SUV 최고 수준의 상품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니로 EV는 기존 니로와는 차별화된 ‘EV전용 디자인’을 갖췄다.

니로 EV의 외관은 정해진 모양을 반복 배치해 만드는 기하학적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한 바디칼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등을 신규 적용해 최첨단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콘솔부 레이아웃을 차별화함으로써 심플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같은 IT 기기 사용편의성, 수납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의 ‘EV 특화 콘텐츠 전용 7인치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가 주행 및 에너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밴트, 각종 스티치에 블랙 하이그로시-블루패턴 조합의 니로 EV 전용 신규 칼라팩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70mm, 축거 2700mm로 기존 니로보다 커진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니로 EV에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핫 스탬핑 공법, 고강성 바디 등 적용첨단 공법 및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안전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니로 EV에는 회생 제동 단계를 설정할 수 있는 ‘패들 쉬프트’,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최첨단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를 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를 공개했다.ⓒ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를 공개했다.ⓒ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보여주는 차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한 ‘더 뉴 GLC 350 e’와 ‘더 뉴 C 350 e’ 등을 선보였다.

토요타는 플래그십 세단 아발론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했다. 저중심 설계로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eTROPHY 레이스카’와 뉴 레인지로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eTROPHY 레이스카는 재규어의 순수 전기차 I-페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포함해 전기차 모델 4종을 전시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