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1일) 이슈 종합] 대형건설사, 주 52시간 근무 확정, 식약처 원하는 것은 '일반담배로 회귀?', 정규직 줄이고 비정규직 양산하는 조선업계

  • 송고 2018.06.11 21:00
  • 수정 2018.06.11 20:5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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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건설사, 주 52시간 근무 밑그림 이번주 확정

삼성물산 및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주 52시간 근무제 등의 근로시간 단축안을 내놓는다. 근로시간 단축안은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게 골자로 오는 7월 1일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전 사업장에 적용된다.

관련법 적용 대상인 대형 건설사들은 그동안 현실적인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안에 대해 대대적인 보완을 촉구해 왔다. 그러나 최근 GS건설이 정부원안을 수용하고 조기 시행에 들어가면서 눈치를 보던 대형사들 사이에는 정부방침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암묵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 식약처 원하는 것은 '일반담배로 회귀?'

식약처의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분 분석발표가 시장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담배 못지 않게 유해성분이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일반담배로 회귀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9가지 성분의 감축 효과가 분명해 이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정규직 줄이고 비정규직 양산하는 조선업계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보완책 없이 이전 정부에서 그대로 이어져오면서 여전히 정규직 근로자를 조선소 밖으로 내몰고 비정규직 근로자만 양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해 조선부문의 업황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상선 설계·생산부문을 중심으로 정규직이 비정규직화되는 등 조선업 경쟁력까지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화학업계,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 잡아라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하면서 화학업계의 시선도 인도로 옮겨가고 있다. 11일 외신 및 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풍력·태양열 에너지의 가격은 kWh당 2.4루피(약 38원)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kWh당 평균 3.7루피(약 58원)에 달하는 석탄에너지보다도 저렴한 것이다.

■5G 주파수 경매 D-5…이통3사 3.5GHz에 사활거는 이유

5세대(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주파수 경매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5㎓와 28㎓ 대역을 할당 대상으로 지정한 가운데 경매에 참여하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전국망 용도로 사용될 3.5㎓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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