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총 11명으로 압축

  • 송고 2018.06.13 11:00
  • 수정 2018.06.13 14:0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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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CEO승계카운슬 개최

내부 5명·외부 6명 "공정·투명하게 후보 선정"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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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은 지난 12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11명으로 압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외부후보자를 11명에서 6명으로 추리고 내부의 육성된 후보군에서도 5명으로 압축해 총 11명의 후보군으로 축소했다.

다음 카운슬 회의에서는 잠정 선정된 외부후보자와 내부후보자를 종합해 5명 내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대상자 면접 등 심사과정을 거쳐 이사회에 상정할 최종후보 1인을 이달 말까지 결정할 방침이다.

카운슬은 지난 7일 4차 회의를 갖고 0.5% 이상 주식을 보유한 30여개 기관 및 카운슬에서 선정한 7개의 서치펌 등 외부에서 추천받은 외국인 1명을 포함한 8명의 후보를 검토했다.

하지만 후보자 추천을 의뢰한 30여개 주주사 중 1개사만이 후보자를 추천함에 따라 검토대상 외부후보자의 풀(Pool)이 부족하다고 판단, 추가로 추천을 받아 외부 후보군을 11명까지 늘렸다.

아울러 카운슬은 최근 포스코 회장 선임 과정에서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카운슬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을 통해 100년 기업 포스코를 이끌어나갈 유능한 CEO 후보를 선정하고 있는 바 일부 언론에서 정치권 연관설, 특정 후보 내정 혹은 배제설 등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CEO 후보 선정작업에 악영향을 초래할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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