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엑세리온, 오메가-3 결핍 해결 '맞손'

  • 송고 2018.06.19 16:27
  • 수정 2018.06.19 16:2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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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뉴트리션, 엑세리온 퓨파코트 오메가-3 검사 키트 독점 공급

[사진=바스프]

[사진=바스프]

바스프(BASF)는 엑세리온(Xerion Limited)과 아시아·태평양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영양을 한 단계 진보시키기 위한 3개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바스프의 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션(Newtrition)이 엑세리온의 특허 기술인 퓨파코트(PUFAcoat) 오메가-3 검사 키트를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오메가-3 지수를 측정하는 데 있어서 검사 전까지 혈중 내 오메가-3 농도를 안정화시키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로 꼽혀왔지만, 엑세리온의 퓨파코트 DBS 기술은 채혈 후 EPA와 DHA, 그 외 불안정한 지방산을 특허 매트릭스를 활용해 실온에서 9주, 40도에서는 2주까지 유지시킬 수 있게 됐다.

프랑스와 셰플러 바스프 글로벌 휴먼 뉴트리션 사업부부문 대표는 "영양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영양을 전달해 꾸준히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나가는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퓨파코트는 오메가-3 지수 측정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아태지역을 포함한 전세계 인구의 맞춤형 영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키트다"라고 말했다.

엑세리온의 기술은 오메가-3 지수를 정확히 판독해 소비자들이 식품이나 건강식품 섭취를 통해 오메가-3 지수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오메가-3 지수는 적혈구 내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및 도코사헥사엔산(DHA)이 차지하는 총 농도를 의미한다.

대니얼 골드먼 엑세리온 상무이사는 "바스프와 액세리온이 공유하는 비전은 두 회사간 협업의 바탕이 돼왔다"며 "건강식품 선도자인 바스프와 퓨파코트 기술의 협력은 오메가-3 결핍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빠른 대응방안"이라고 말했다.

EPA와 DHA 섭취가 심장 및 신진대사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많은 과학적 증거들이 뒷받침한다. 특히, 높은 오메가-3 지수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관여한다. 이에 오메가-3 섭취를 늘려 체내 최적의 농도를 유지하면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오메가-3 지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바스프의 뉴트리션 브랜드와 엑세리온의 양사 협업은 과학과 혁신으로 맞춤형 영양 공급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에 바스프의 노하우와 역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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