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글로벌 첨단 고효율 살충제 등록 가속화

  • 송고 2018.06.20 11:14
  • 수정 2018.06.20 11:1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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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칼리스·브로플라닐라이드, 글로벌 기업과 협력 통해 개발

[사진=바스프]

[사진=바스프]

바스프(BASF)가 글로벌 살충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바스프는 새로운 유효성분을 함유한 살충제 인스칼리스(Inscalis)를 호주와 인도에서 최초로 등록했고,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 아르헨티나에서도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바스프는 일본 제약 기업인 메이지 세이카 파마(Meiji Seika Pharma)사와 2015년 노벨상 수상자인 기타사토연구소의 오무라 사토시 박사가 발견한 해당 유효 성분을 메이지 사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

이 외에도 살충제 유효성분인 브로플라닐라이드(Broflanilide) 관련 등록 서류를 미국, 캐니다, 멕시코, 인도, 호주에 제출했고, 이 외 세계 주요 시장에도 향후 몇 년 간 살충제 추가 등록 계획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인스칼리스와 브로플라닐라이드는 바스프의 해충 관리 솔루션을 강화해 줄 첨단 고효율 살충제 유효성분이다.

네일 벤틀리 바스프 작물 보호 사업부 글로벌 전략 마케팅 부회장은 "바스프 포트폴리오상 새로운 종류인 인스칼리스 살충제의 고유한 작용기작은 화이트 바이오 기술과 같은 협력 기반의 혁신적 과학 기술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스칼리스 살충제는 흡즙성 해충, 노린재목에 속한 진딧물, 가루이, 프실라, 깍지벌레, 그리고 매미충 등의 해충을 관리하는데 있어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인스칼리스 살충제는 이로운 절지동물 및 꽃가루 매개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환경 독성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또 해충의 먹이 섭취를 중단해 영양 손실을 줄이고 해로운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병원균도 예방하다.

브로플라닐라이드는 최고 성능의 해충 방제 도구를 찾는 농민, 해충 관리 전문가들을 위한 강력한 다목적 살충제다. 미츠이 케미컬 아그로(Mitsui Chemical Agro, Inc.)사와 공동 개발한 브로플라닐라이드는 새로운 형태의 작용 기작을 바탕으로 교차 저항성 없이, 저작성 해충, 나방류, 딱정벌레류, 특정 총체 벌레류, 흰개미, 바퀴, 개미, 파리 등의 문제가 되는 도시 및 농촌의 해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애벌레 관리를 위한 곡식 종자 처리에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유르겐 허프 바스프 작물 보호 사업부 글로벌 전략 마케팅 부사장은 "브로플라닐라이드는 살충제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전세계 농민을 돕고자 하는 바스프의 목표를 지지하는 새로운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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