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G캐피털, 인텔 소속 '윈드리버' 인수 완료

  • 송고 2018.06.27 10:36
  • 수정 2018.06.27 10:3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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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더글라스 CEO·네할 라즈 이사회 의장 선임

자산운용사 TPG캐피털이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윈드리버 인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TPG는 지난 4월 윈드리버를 인텔로부터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독립 기업으로 새로 출범한 윈드리버는 짐 더글라스(Jim Douglas) 사장 겸 CEO가 이끌고, 이사회 의장직은 TPG의 네할 라즈(Nehal Raj) 기술투자 수석파트너가 맡는다.

이번 M&A에는 골드만삭스, JP모건, RBC캐피털이 재무 자문을 담당했다. 롭스앤그레이(Ropes&Gray LLP)가 TPG의 법률 자문을 맡았다.

네할 라즈 TPG 수석파트너는 "윈드리버는 사물인터넷과 지능형 디바이스 및 에지 컴퓨팅에 담긴 가능성을 극대화시켜 인프라의 근본적인 변혁을 주도하는 회사"라며 "윈드리버는 산업용 IoT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짐 더글라스 윈드리버 CEO는 "TPG와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고객과 파트너 에코시스템 모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간 TPG가 투자한 기업으로는 C3 IoT, CCC 인포메이션 서비스(CCC Information Services), IQVIA (QuintilesIMS), 인터그래프(Intergraph), 맥아피(McAfee), 메디웨어(Mediware Information Systems), 누들ai(Noodle.ai) 및 Z스케일러(Zscaler) 등이 있다.

윈드리버는 협동로봇에서부터 산업용·군용 드론, 커넥티드 차량,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지능형 통신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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