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디저트, 밤 10시에 잘 팔린다"

  • 송고 2018.07.06 00:07
  • 수정 2018.07.06 00:0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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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12시 시간대 매출 비중 전체의 30% 차지

CU, 망고 크림 케이크·블루베리 생크림 케이크 출시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식후에 먹는 디저트가 낮 시간보다 밤 시간대에 더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올 상반기 시간대별 디저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디저트 매출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밤 10시(22시)로 하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오후 9시(7.7%), 6시(7.3%), 8시(6.8%), 오후 11시(6.7%)의 순으로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다.

오후 8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시간대가 모두 매출 상위에 올랐으며 그 비중도 전체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야간에 디저트 수요가 집중됐다.

반면 점심 이후 오후 시간대(2시~5시)의 매출 비중은 21.2%에 그쳤다.

편의점에서 밤 시간대 디저트 매출이 높은 이유는 낮 시간대에는 관련 수요가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 여러 소비채널로 분산되는데 반해 저녁 이후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소비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CU는 여름을 맞아 밤에도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디저트 2종 망고 크림 케이크(노란맛), 블루베리 생크림 케이크(보라맛)를 이날 출시했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3000원이다.

김신열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올해 상반기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뛸 정도로 편의점 디저트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시즌별로 색다른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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