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 전년 대비 10.8% 증가"

  • 송고 2018.07.11 08:02
  • 수정 2018.07.11 08:0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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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년 연속 최대 장비 시장 유지

중국, 대만 밀어내고 사상 첫 2위 전망

ⓒ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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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1일 세미콘 웨스트 (SEMICON West) 전시회에서 연중 전망(Mid-Year Forecast)을 발표했다.

올해 신규 반도체 제조 장비 전 세계 매출은 10.8% 증가한 627억달러로 지난해 수립된 역대 최고 기록인 566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년 역시 7.7% 성장해 676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장비 시장이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SEMI 연중 전망은 2018년 웨이퍼 가공 장비 매출은 11.7% 상승해 508억달럴르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팹 장비, 웨이퍼 생산, 마스크/레티클 장비로 구성된 다른 프론트-엔드(front-end) 부문은 올 해 28억달러로 12.3% 급등했다. 조립 및 패키지 장비 부문은 2018년 8.0% 성장한 42억 달러를 기록하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는 올 해 3.5% 증가한 49억 달러를 달성하겠다.

올해 한국은 2년 연속 최대 장비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대만을 밀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된 지역들 중 대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은 43.5%의 성장률로 선두를 달릴 것으로 보이며 뒤이어 △일본 32.1% △기타 국가 19.3% △유럽 11.6% 북미지역 3.8% △한국 0.1% 순이었다.

SEMI는 2019년 중국 내 장비 매출이 46.6% 급증한 17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9년, 중국, 한국, 대만이 여전히 3대 시장을 차지하겠으나, 중국이 선두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63억 달러 규모의 두 번째로 큰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이며, 대만은 123억 달러 규모의 장비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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