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방산사업 확대·강화…스마트컴퍼지트 인수

  • 송고 2018.07.11 12:30
  • 수정 2018.07.11 12:2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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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복합소재 적용 자동차·항공우주사업분야 진출 목표 연구개발 이행

웰크론이 방산사업 확대 및 강화에 나섰다.

웰크론은 방산 및 복합소재 제조 및 판매업체 스마트컴퍼지트를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컴퍼지트는 2009년 설립된 방산소재 및 방탄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체로 초경량, 고강도 복합소재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지능형 SUV 방호차량 제작에 사용되는 방탄소재를 페루경찰에 납품한 바 있으며, 스마트컴퍼지트의 방탄판을 활용해 제작한 웰크론의 대테러 방탄·방검복이 경찰청 납품에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기업의 지뢰방어용 방탄 장갑차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 군방탄판을 수출하고 있다.

웰크론은 이번 스마트컴퍼지트 인수를 계기로 핵심 사업분야인 개인방어용 방탄복사업의 강화는 물론 고강도 방탄소재의 적용이 가능한 차량 및 장갑차 방탄분야부터 선박 방탄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웰크론은 지난 2011년 신형방탄복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방산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검부력조끼를 개발해 2016년까지 해양경찰청에 납품했다. 2016년에는 경찰청과 초경량 대테러 작전용 및 일반 경찰용 방탄·방검복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웰크론 관계자는 "스마트컴퍼지트의 초경량 고강도 방탄 복합소재의 제조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웰크론의 방탄·방검복, 방탄판, 방탄헬멧 등 개인 방어용 방탄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차량 방탄, 선박 방탄 사업과 더불어 고강도 복합소재를 적용한 자동차, 항공 우주 사업분야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도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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