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내 맘대로' 스파크 vs 티볼리 에디션 경쟁

  • 송고 2018.07.11 14:11
  • 수정 2018.07.11 15:0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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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카 수요 높은 스파크·티볼리 에디션 출시

2030세대 겨냥 맞춤 제작으로 자신만의 개성 표출

스파크 마이핏 에디션ⓒ한국지엠

스파크 마이핏 에디션ⓒ한국지엠

생애 첫 차 ‘엔트리카(entry car)’ 시장에서 스파크와 티볼리가 에디션으로 맞붙는다. 차로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젊은층의 수요를 겨냥해 쌍용차가 직접 자신이 디자인 할 수 있는 ‘티볼리 아머 기어Ⅱ 스타일링’ 에디션을 출시한데 이어 한국지엠도 ‘스파크 마이핏’ 에디션을 출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전날부터 스파크 투톤(Two-Tone) 스페셜 에디션 ‘스파크 마이핏(MYFIT)’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스파크 마이핏은 폭넓은 스타일 사양을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바디 컬러에 맞춘 엑센트 컬러 루프에 따라 라디에이터그릴과 아웃사이드미러, 리어스키드 플레이트의 색상을 선택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엑센트 컬러 루프는 모던 블랙(Modern Black), 퓨어 화이트(Pure White), 미스틱 와인(Mystic Wine), 캐리비언 블루(Carribean Blue) 총 4가지로 구성됐고 차량 후드와 루프, 휀더, 전면 도어에 각기 적용되는 스트라이프(Stripe), 스포츠(Sports), 윙(Wing) 타입 데칼을 조합할 수 있다.

또 트림별로 15인치 및 16인치 블랙 알로이휠 및 그레이 인서트 블랙 알로이휠, 그레이 인서트 실버 알로이휠 등 마이핏 전용 알로이휠도 제공된다. 보타이 컬러도 골드와 블랙으로 선택할 수 있다. 총 2200가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 조합도 가능하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이한승 상무는 “많은 경소형차 오너들이 독특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길 원한다”며 “개성과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들께 폭넓은 선택을 드리고자 스파크 마이핏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스파크 마이핏의 가격은 △LT 1438만원 △프리미어 1508만원으로 신형 스파크의 판매 가격 △LT 1175만원 △프리미어 1290만원 보다 200만원 가량 높다. 마이핏 전용 선택사양과 트림별 선택사양은 별도다.

쌍용차는 지난 5월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스타일링 기어(Styling Gear)’와 초보 운전자도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안전 장비를 강화한 ‘드라이빙 기어(Driving Gear)’로 구성된 ‘티볼리 아머 기어Ⅱ’ 에디션을 출시했다.

티볼리 아머 스타일링 에디션ⓒ쌍용차

티볼리 아머 스타일링 에디션ⓒ쌍용차

특히 주문 제작이 가능한 티볼리 스타일링 기어 에디션은 인기가 높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아머 전체 판매량 중 30%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어Ⅱ 선택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스타일링 기어는 스키드플레이트, 사이드실, 18인치 타이어&블랙휠이 기본 적용됐다. 추가로 수십만가지 아웃사이드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도어스팟램프, 블랙휠, 루프컬러, 데칼 등의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티볼리 제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스타일링 2184만~2389만원(각각 가솔린~디젤)이다.

쌍용차는 자신만의 티볼리를 만들 수 있도록 ‘데칼 클래스’도 기획하며 맞춤제작이 가능한 티볼리 매력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인 2030 세대를 겨냥해 특별한 의미를 새기거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몸에 타투(tattoo)를 하듯 전문가를 통한 티볼리 데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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