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뜨거운 아메리카노 판매 증가, 왜?

  • 송고 2018.07.12 14:46
  • 수정 2018.07.12 14:4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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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계속되면서 기온 내려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

더운 여름철에 뜨거운 아메리카노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장마로 인해 다소 기온이 내려가면서 따듯한 음료를 찾는 이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한 달새 커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핫(Hot)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몇 년간 강수량이 매우 적은 일명 마른장마가 이어졌으나 올해는 매섭게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이른 장마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따뜻한 음료를 찾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6월9일일부터 7월8일까지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된 뜨거운 커피류 중 주문이 가장 많은 제품은 역시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 2위는 카페라떼, 3위는 바닐라라떼 순으로 집계됐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올 여름 비가 많이 내리면서 잠시나마 몸을 데울 수 있는 뜨거운 커피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곧 무더위와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에이드 등 차가운 여름 음료로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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