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잘 나가는 롯데 클라우드

  • 송고 2018.07.18 12:14
  • 수정 2018.07.18 12:1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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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월 수출량 4만상자 넘어, 국내 맥주 중 현지점유율 63% 달성

철저한 시장 조사와 광고동영상, 클럽 파티 등 공격적 마케팅 주효

ⓒ롯데주류

ⓒ롯데주류

롯데주류의 클라우드가 캄보디아에서 국내 맥주 중 수출 1위를 기록했다.

18일 롯데주류는 한국무역협회 통계 결과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클라우드의 캄보디아 수출물량이 총 4만1000상자(7.92ℓ 기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30ml 병으로 환산했을 때 약 100만병 정도로 국내 맥주 중 현지점유율 63%에 이른다. 캄보디아로 수출된 국내맥주의 누적 수출량은 6만6000상자이다.

롯데주류가 수출을 시작하기 전인 2017년 1~5월 국내맥주 수출량은 2000상자에 불과했다. 올해 2월부터 캄보디아에 클라우드를 수출하기 시작해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한 것.

롯데주류는 캄보디아 현지진출을 위해 꾸준히 시장조사를 진행해왔고 수출 개시 이후 캄보디아의 주요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툭툭(Tuk Tuk)과 홍보차량에 클라우드 광고를 부착해 자연스럽게 클라우드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또한 김태리를 모델로 해 캄보디아어로 클라우드 광고를 제작했고 젊은층을 대상으로 클럽파티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는게 롯데주류의 설명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해외교민 대상이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맥주시장 진출을 목표로 꾸준히 시장조사를 진행해왔다"라며 "다양한 상품개발을 하며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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