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네이버·LG유플러스와 '똑똑한 아파트' 만든다

  • 송고 2018.07.18 15:39
  • 수정 2018.07.18 15:38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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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및 IoT 기술, 하반기 분양매물부터 적용

푸르지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대우건설

푸르지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포털업계 1위 네이버와 홈 사물인터넷(IoT) 업계 1위 LG유플러스와 함께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과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프리미엄 아파트를 짓는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17년 10월 네이버 및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음성인식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것.

대우건설은 네이버의 음성인식 스피커를 적용해 기존 홈 IoT 기능을 한층 보완했다. 기존 스마트폰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홈 IoT 기능을 제공했던 것에 추가로 음성인식 스피커를 입주민에게 지급해 음성으로도 편리하게 홈 IoT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피커와 연동된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음성으로 홈 IoT 이용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20일 문을 여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적용한 홈 IoT 시스템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상태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조명·가스 제어 및 주차위치 조회, 무인택배조회 등의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에어컨·공기청정기·가습기·전동블라인드 등의 IoT 가전을 제어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푸르지오 AI 스마트홈은 다양한 종류의 홈 IoT 제품 동시 제어도 가능하다. 기존 홈네트워크 빌트인 제품 제어 뿐만 아니라 주차위치 확인·무인택배 조회·에너지 사용량 조회·엘리베이터 호출 등도 음성으로 제어 가능하다.

입주자가 시중에서 구매한 IoT 기기 에어컨 및 가습기, 로봇청소기 등의 제품이 스피커와 연동돼 원하는 설정만 해 놓으면 말 한마디로 여러 개의 기기가 동시에 작동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AI 스마트홈을 하반기 분양시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며 "스마트홈에서 자체 개발 중인 다양한 상품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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