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직원 35.3% '여름휴가 식도락 여행' 계획

  • 송고 2018.07.19 10:58
  • 수정 2018.07.19 11:07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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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계열회사 직원 1222명 대상 설문조사

20대는 욜로형, 30대 힐링형, 40~50대 실속형

ⓒ유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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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은 직원들에게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5.3%가 휴가지에서 맛집을 찾아다니겠다는 식도락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한국통운, 나눔로또, 유진엠 등 계열사 직원 1222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는 최근 먹방, 쿡방 등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식도락 트렌드가 일상 속에서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관광(20.3%)과 휴식(19.2%)을 즐기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휴가유형으로는 20대는 '해외여행'을 선호하고 휴가비 지출이 높은 욜로형(YOLO·You Only Live Once·인생은 한 번 뿐이다)을 30대는 리조트나 캠핑장과 같은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힐링형'을 선택했다.

또 40~50대는 직원들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실속형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지를 묻는 질문에 20대 응답자 중 39.2%가 해외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30대와 40대는 각각 32.8%, 18.9%가 50대는 4.4%만이 해외여행을 선택했다. 반면 국내여행은 20대와 30대는 각각 54.8%와 59.6%로 비슷한 가운데 40대는 77%, 50대는 92.7%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다.

휴가비용으로는 20대가 평균 57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이상을 지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21%로 가장 높았다. 30대와 40대는 각각 54만원과 42만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50대는 39만원을 쓰겠다고 응답했다.

여름 휴가지로 선호하는 장소로는 20대는 바다(47.2%)를 꼽았다. 30대는 리조트나 캠핑장과 같은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19.3%)에 대한 선호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50대는 계곡(32.4%)을 가장 선호했으며, 휴양지(7.4%)는 비교적 낮은 응답율을 보였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직장인에게 여름휴가는 재충전의 시간인 동시에 스스로의 업무능률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면서 "임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누리고 올 수 있도록 여름휴가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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