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자동차 할인 적용…싼타페 최대 114만원 싸게

  • 송고 2018.07.19 14:03
  • 수정 2018.07.19 15:0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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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연말까지 정부 내수 살리기 일환 개소세 5%⟶3.5% 인하

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 외 추가 프로모션으로 할인 폭 높혀

신형 싼타페ⓒ현대차

신형 싼타페ⓒ현대차

정부가 19일부터 연말까지 내수 살리기 일환으로 승용차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개소세)를 5%에서 3.5%로 인하한다. 이에 따라 국산차 가격이 최대 293만원 할인 된다.

완성차 업체들은 이 같은 정부의 조치에 따라 올해 하반기 판매량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개소세 인하 혜택과 별도로 이달 초에 시작한 7월 할인조건에 덤으로 추가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7월 할인 혜택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싼타페, 코나 등 승용 및 RV 모델까지 대부분 포함된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종별로 현대차 21만∼87만원, 제네시스 69만∼288만원, 기아차 29만∼171만원 소비자가격이 낮아진다.

여기에 추가로 △7월 혜택(기본 할인+추가 할인) △7년 이상 된 노후 자동차 교체 30만원 지원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노후차 교체 지원 혜택은 자동차 등록원부상 신차 최초 등록일이 2011년 7월 31일 이전인 승용차 및 레저용차(RV·타사 차종 포함)를 지난 6월 30일까지 본인 명의로 등록·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차량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승용 및 RV 전 차종이며, 기아차는 카렌스와 카니발을 제외한 모든 승용 및 RV 차종이 포함된다. 전기차(EV·FCEV) 모델은 해당하지 않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부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자동차 실구매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7월 기본 할인 조건에 더해 주요 차종을 중심으로 추가 할인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최상의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현대차 인기 차종인 신차 싼타페는 52만~84만원 개소세 인하 혜택과 함께 노후차 프로모션을 통한 30만원을 지원받으면 89~114만원 낮춘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베스트셀링카인 그랜저와 그랜저HEV는 개소세 인하와 노후차 지원 혜택을 적용해 각각 87만~113만원, 98만~117만원 인하된다.

현대차 차종 중 아반떼, 투싼은 할인 혜택이 가장 크다. 아반떼는 개소세 26~51만원 인하에 추가로 7월 기본 조건 할인 50만원, 추가 특별 할인 20만원, 노후차 지원 30만원 할인 혜택을 적용해 총 126만~151만원 싸진다.

투싼도 개소세 인하(41만~66만원), 7월 판매 조건(50만원), 노후차 지원(30만원)을 적용해 총 121만~146만원 소비자 가격이 인하된다.

제네시스는 개소세 인하와 노후차 지원 혜택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른 할인 총액은 G70 99만~133만원, G80 119만~168만원, EQ900 167만~318만원이다.

기아차의 경우 K시리즈, 스포티지, 쏘렌토가 개소세 인하와 추가 할인, 노후차 할인이 적용돼 혜택이 가장 크다. 할인 총액은 K3 79만~91만원, K5 122~138만원, K5 HEV 106만~125만원, K7137~153만원, K7 HEV 118만~125만원이다. 다만 K9은 7월 할인 프로모션 적용 없이 개소세 인하(101만~171만원)와 노후차 지원(30만원)만 가능해 총 131만~201만원 인하된다.

에퀴녹스ⓒ한국지엠

에퀴녹스ⓒ한국지엠

스포티지는 169만~184만원, 쏘렌토는 102만~117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은 개소세 인하와 함께 7월 할인 프로모션을 동시에 적용한다.

한국지엠은 개소세 인하가 적용된 신차 이쿼녹스의 경우 42만~55만원, 캡티바 52만~61만원, 카마로 71만~72만원, 더 뉴 트랙스 31만~47만원, 임팔라 47만~58만원, 올 뉴 말리부 42만~60만원, 올 뉴 크루즈 30만~46만원, 더 뉴 아베오 해치백 27만~32만원, 더 뉴 아베오 세단 25만~32만원 인하된다.

여기에 7월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말리부는 최대 347만원, 트랙스 최대 293만원, 이쿼녹스 123만원 등으로 인하폭이 더 커진다.

르노삼성은 개소세 인하와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해 총 할인금액은 SM7 93만~101만원, QM6 75만~94만원, QM3 70만~77만원이다. 신차 클리오는 개소세 인하 적용돼 36만∼42만원으로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62만∼82만원, 티볼레 에어 34만∼46만원, 티볼리 아머 30만∼44만원, 코란도 C는 41만∼51만원 저렴해진다.

신형 K3ⓒ기아차

신형 K3ⓒ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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