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고려해운, 인천항~남중국 신규항로 공동 개설

  • 송고 2018.07.24 16:42
  • 수정 2018.07.24 17:31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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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X, NSC2 서비스 개시

중국 황푸까지 4일 만에 도착

남중국향 신규항로 개설을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팬오션 ACACIA LIBRA호 선장, 홍기준 운항물류팀장, IPA 김순철 글로벌물류전략실장).ⓒ인천항만공사

남중국향 신규항로 개설을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팬오션 ACACIA LIBRA호 선장, 홍기준 운항물류팀장, IPA 김순철 글로벌물류전략실장).ⓒ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을 기점으로 남중국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24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부두에 팬오션 소속 아카시아 리브라(ACACIA LIBRA, 1019TEU급)호가 처음 접안했다고 밝혔다.

인천항을 통한 남중국 물동량 증대에 따라 팬오션과 고려해운(SKY PRIDE호, 655TEU)은 두 편을 격주로 투입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KNX(Korea Nansha Express), NSC2(North South China2)를 공동 개설해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규 개설된 노선은 인천~광양~부산~황푸~난샤~홍콩~샨토우~인천을 운항하는 정기노선으로 서비스 주기는 주 1항차이다.

특히 인천항에서 황푸까지 4일 만에 화물을 실어 나르는 쾌속 서비스로 인천항과 중국 남중국 유역을 잇는 컨테이너 노선이 신규 개설돼 인천항의 물류서비스는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남중국 물동량 확대에 맞춰 연간 54회(주 1항차) 입항 시 컨테이너 처리량은 약 1만1800TEU로 예측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의 신규 서비스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수출입 화주 및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노선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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