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2019년까지 ESS 수요 견조할 것"

  • 송고 2018.07.30 11:25
  • 수정 2018.07.30 11:2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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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30일 개최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요는 올해 하반기, 내년까지도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정부의 정책으로 ESS 수요가 급증하고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2020년부터 ESS 설치에 따른 혜택이 소폭 줄어들기 때문에 내년까지도 수요는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의 수요가 계속 강세를 보여 중기적으로 ESS 성장세는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형전지 중 폴리머전지와 관련해 삼성SDI는 "북미의 스마트폰 업체가 L자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L자형 배터리는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대신에 원가가 상승한다"며 "고객의 니즈와 업계 동향을 정밀하게 살피고 필요시 적기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형전지 중 원통형전지와 관련해 "전동공구가 현재 절반이상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고, 전동공구는 리튬이온배터리로 전환 수요도 높아 장기적으로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원형전지 생산라인은 현재 풀가동 중이고 내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기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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