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휴가철 유저 공략법은?

  • 송고 2018.07.31 06:00
  • 수정 2018.07.31 07:3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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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활동 즐기는 사람들 많아지며 게임사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봇물

넥슨 엔씨소프트 게임빌 카카오게임즈 등 앞다퉈 여름 이벤트 선봬


여름 휴가철도 본격적인 성수기가 찾아 왔다. 하지만, 살인적인 폭염으로 정부에서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있어 휴가철이지만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실내에서 게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갖추고 유저 몰이에 나서 주목 받고있다.

특히 다양한 여름 맞이 프로모션 중에서도 캐릭터의 외형을 꾸밀 수 있고 능력치 효과도 부여하는 수영복 아이템이 단연 인기다.

게임빌의 자체 개발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는 26일 진행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물놀이 외형 장비를 새로 선보였다.

4종의 캐릭터 모두 시원한 수영복 의상에 높은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기가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여름 맞이 특별 푸시와 복귀유저를 위한 특별 출석부 등이 담긴 ‘HOT SUMMER’ 이벤트로 여름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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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모바일 MMORPG ‘카이저’는 여름 휴양지를 테마로 한 이색 던전을 도입, 해당 던전에서 특정 몬스터를 사냥 시 수영복 제작 재료를 비롯해 경험치와 골드 등을 얻을 수 있다. 수영복 아이템 강화에 성공하면 강화 수치에 따른 보상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은 '돌아온 썸머 타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용자들은 '빙과' 게임 아이템으로 신규 수영복 아이템인 '여름 정복'을 얻어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여름 폭염을 날릴 수 있는 ‘공포’를 소재로 한 이벤트와 ‘복날’과 같은 이색 키워드를 앞세운 게임들도 눈길을 끈다.

컴투스의 모바일 낚시 게임 ‘낚시의 신’은 여름 맞이 공포 체험’ 이벤트를 준비, 유저들에게 시원한 피서의 기회를 선물한다. 게임에서 주어진 총 10가지의 공포체험 미션을 완료하고 공포체험 포인트를 얻으면 비밀상자를 열어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로 얻을 수 있다.

또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내 상점에서 복날 몸보신을 할 수 있는 '몸보신 치맥 박스'를 선보였다. '몸보신 치맥 박스'는 통닭과 생맥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아이템을 사용하면 생명력·정신력 회복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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