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첫번째 VLOC 인수

  • 송고 2018.08.03 09:23
  • 수정 2018.08.03 09:2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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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다이아나'호 발레 25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상 다이아나'호 전경.ⓒ폴라리스쉬핑

'상 다이아나'호 전경.ⓒ폴라리스쉬핑

폴라리스쉬핑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8척의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중 첫 호선을 인도받았다.

폴라리스쉬핑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32만5000DWT급 초대형광탄운반선(VLOC) '상 다이아나(SAO DIANA)'호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은 폴라리스쉬핑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8척의 초대형광탄선 중 첫 호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LNG레디(LNG Ready)' 디자인과 황산화물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주는 스크러버(Scrubber)가 장착된 친환경 선박이다.

'상 다이아나'호를 비롯한 18척의 초대형광탄선은 화주인 글로벌 철광석 메이저 발레(Vale)와의 25년 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화주의 변함없는 신뢰에 힘입어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사업 모델인 VLOC선대를 확충하면서 회사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 내년 초 순차적으로 인도되는 2, 3호선은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국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조달을 받았다. 지난 7월 30일 금융계약 서명식을 개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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