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공개] 갤럭시 워치 3종 데뷔

  • 송고 2018.08.10 01:00
  • 수정 2018.08.09 16:5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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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선보이는 스마트 워치 신제품

실버·미드나잇블랙·로즈골드 등 3종 8월 24일부터 글로벌 출시

'갤럭시 워치' 3종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3종 이미지. ⓒ삼성전자

[뉴욕(미국)=문은혜 기자]삼성전자가 약 2년 만에 내놓는 스마트 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도 9일(현지시간)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함께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에도 갤럭시 스마트기기와 서비스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의미로 기존 '기어(Gear)'에서 '갤럭시 워치(Galaxy watch)'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다.

실버 색상의 46mm, 미드나잇 블랙·로즈 골드 색상의 42mm 제품 등 총 3가지 모델인 갤럭시 워치는 오는 8월 24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는 원형 베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적용해 시계 본연의 사용 경험을 강화했다.

또 472mAh의 대용량(갤럭시 워치 46mm 기준) 배터리와 스마트 워치 전용 칩셋을 탑재해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렸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46mm 모델은 80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68시간), 42mm 45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20시간) 사용할 수 있다.

LTE 지원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 통화나 문자는 물론 지도를 확인하거나 음악 듣는 게 가능하다.

실시간 스트레스 관리, 정교해진 수면 관리, 운동 기록을 트래킹할 수 있는 종목은 업계 최다인 39종으로 확대됐다.

갤럭시 워치는 심박센서와 가속도센서 등을 통해 다양한 신체 신호를 감지·분석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사용자가 '호흡 가이드'에 따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심박센서와 움직임 감지를 통해 램(REM) 수면을 포함한 수면 단계를 분석해 사용자가 수면 습관을 바로 잡거나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수면 패턴을 분석해 아침에 일어난 후와 잠들기 전에 날씨, 스케줄, 운동 정보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브리핑 기능도 있다.

달리기, 걷기, 자전거, 일립티컬 등 6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푸시 업, 데드 리프트, 스쿼트 등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21종의 실내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는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 DX+를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 받아 수영 측정이 가능하며 GPS,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 속도계 등이 적용됐다.

또한 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 모바일기기간 컨텐츠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삼성 플로우' 등 갤럭시 스마트기기의 편리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위스 명품 스트랩 전문기업인 브랄로바(Braloba)와 협업한 스트랩을 비롯해 다양한 재질과 색상, 스타일의 스트랩을 출시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삼성전자의 오랜 혁신의 역사와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갤럭시만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갤럭시 워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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