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블루홀 지분 취득…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 송고 2018.08.10 17:49
  • 수정 2018.08.10 17:4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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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장병규 의장 최대주주 유지…"글로벌 시장 확대 추진"

블루홀은 중국 인터넷 서비스 기업 텐센트(Tencen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루홀 관계자는 "게임 시장에서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는 블루홀 창업자와 초기 투자자들로부터 블루홀 주식을 취득한다. 블루홀을 공동 창업한 장병규 이사회 의장은 최대주주로서 지위를 유지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텐센트가 블루홀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의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또한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들을 펍지와 공동 개발해 100여개국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텐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블루홀 연합이 보유한 우수한 게임 서비스와 개발 역량이 텐센트의 강력한 플랫폼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마(Steven Ma) 텐센트 부총재는 "블루홀은 혁신성과 우수 개발 역량으로 세계 최고 게임 개발사 로 성장했다"며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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