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文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에 철도株 급등

  • 송고 2018.08.16 09:42
  • 수정 2018.08.16 09:4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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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한 가운데 철도주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32분 현재 대아티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9.85%(830원) 뛰어 926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마이스터(7.76%), 대호에이엘(6.43%)도 급등하고 있다. 세명전기는 3%대로 상승하고 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의선과 경원선의 출발지였던 용산에서 저는 오늘,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동북아 6개국은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이라고 설명했다. 북핵 6자회담 당사국에 몽골이 추가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철도, 도로 연결은 올해 안에 착공식을 갖는 것이 목표"라며 "철도와 도로의 연결은 한반도 공동번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공동체는 우리의 경제지평을 북방대륙까지 넓히고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돼 동아시아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리고 이는 동북아 다자평화안보체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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