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코픽스 11개월째 상승…주담대 금리 상승

  • 송고 2018.08.16 15:12
  • 수정 2018.08.16 15:1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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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픽스 전월비 0.03%포인트 하락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피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1개월 연속 상승했다.ⓒ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피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1개월 연속 상승했다.ⓒ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피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으로 1.87%, 신규 취급액 기준은 1.81%라고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해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같은 기간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두 달간 지속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경우 이 같은 코픽스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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