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한화엘앤씨 인수 추진 검토 중"

  • 송고 2018.08.16 16:49
  • 수정 2018.08.16 16:5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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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 창호 등 인테리어 전문기업

가구업체 현대리바트와 시너지 기대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홈쇼핑이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화엘앤씨(L&C) 인수를 추진 중이다.

현대홈쇼핑은 16일 조회공시요구 답변을 통해 "한화엘앤씨 인수 추진을 검토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화엘앤씨는 바닥재, 벽지, 창호 등 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한화그룹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최대주주는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NHPEA IV Vision Holdings AB 펀드이다.

한화엘앤씨는 지난해 매출 1조636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달성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한화엘앤씨를 인수할 시 가구전문 계열사 현대리바트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매출 8884억원과 영업이익 493억원을 달성했다.

양사를 합치면 시장 1위인 한샘까지 넘볼 수 있게 된다. 한샘은 지난해 기준 매출 2조625억원, 영업이익 1405억원을 거뒀다.

현대홈쇼핑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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