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남미사 등 5개 지구 희망상가 입점자 모집

  • 송고 2018.09.06 15:45
  • 수정 2018.09.06 15:42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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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 67호, 용인김량장 5호 등 수도권 5개 지구 총 81호 공급

배후수요와 낮은 임대조건으로 청년·경력단절여성 성공적 창업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미사 등 5개 지구 희망상가 입점자를 모집한다.

6일, LH는 하남미사, 용인김량장 등 5개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 내 ‘LH 희망상가’의 입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LH 희망상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LH가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는 상가다.

올해 4월 첫 공급 이후 13개 지구에서 총 57호를 공급했으며, 입점자로 선정된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6월 체결된 LH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간 협약에 따라, ‘LH 희망상가’의 입점자로 선정되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LH 희망상가’는 하남미사, 용인김량장, 오산세교2, 오산청호, 고양행신2지구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 내 상가이다.

배후수요가 두터운 수도권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가 주로 거주하는 행복주택 단지 내 상가인 만큼 고정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사업 착수 시점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하남미사 C3블록 내 상가는 총 1492세대의 대규모 행복주택 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역과 중심상업지역에 인접해 있어 입주민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다.

총 67호의 대규모 상가로 기존 LH 단지 내 상가와 달리 주상복합 상가 수준의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몰 형태로 건축했다.

여기에, 인근 상가와 차별화를 위해 사회적가치를 부여한 소비공간이자 커뮤니티 중심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업종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업종 쏠림으로 인한 과도한 경쟁 예방을 위해 업종을 감안해 입점자를 모집하는 등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다.

LH는 주민 소통공간으로 기획된 공유형 오피스, 쿠킹클래스, 공방·공예 클래스 등 수요가 많은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성공적인 창업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주거편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LH 희망상가’를 창업자에겐 성공적인 창업의 발판으로, 소비자에겐 착한 소비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저렴한 임대조건에 착한 소비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더해져 ‘LH 희망상가’가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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