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역량강화로 '품질 높인다'

  • 송고 2018.09.07 14:04
  • 수정 2018.09.07 14:01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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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300여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 시행

용역 입찰 기준개선으로 건설사업관리 분야 청년기술자 고용 유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역량강화로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LH는 7일 분당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및 입주자만족도 제고를 위한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사업 관리용역 수행을 위해 필요한 건설사업관리 심사제도, ’18년 변경된 제도 설명, 이상범 동의대 교수 초청강연 등 책임완결형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LH는 화성동탄2지구 A77-1블록 등 100여개 지구에서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발주했으며, 단지·주택 분야 건설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그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기술자 권장배치방안를 수립하고, 그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시의 기술자 평가기준을 개선했다.

건설사업관리 용역 분야는 신규기술자 유입이 적어 초급 및 중급 기술자가 부족해 기술자 현장 배치시 어려움을 격고 있고, 특급 기술자에 집중되는 역피라미드 구조가 심화되고 있어 청년기술자 고용유도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H는 건설사업관리 용역 분야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20억원 이상의 기술자평가서 평가 대상공사는 초급 또는 중급기술자를 면접대상에 포함.평가해 청년기술자의 고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사업관리 분야의 품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의 품질관리 미흡은 입주자 불만의 원인이 될 뿐 만 아니라 안전관리 미흡 및 재해로 이어져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사후관리 성격인 준공단계 용역평가의 보완을 위해 사전 기술지원 등의 현장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현장별 건설사업관리용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시행으로 자발적 건설사업관리 능력을 함양하고, 건설사업관리 분야에 청년기술자 고용 유도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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