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다음주 국회 제출하기로

  • 송고 2018.09.07 15:43
  • 수정 2018.09.07 15:41
  • 관리자 (rhea5sun@ebn.co.kr)
  • url
    복사

7일 연합뉴스는 청와대 측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전에 국회에서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가 이뤄지도록 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7일 연합뉴스는 청와대 측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전에 국회에서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가 이뤄지도록 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다음 주중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7일 연합뉴스는 청와대 측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전에 국회에서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가 이뤄지도록 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제출은 '국회는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남북합의서 또는 입법사항에 관한 남북합의서 체결·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는 내용의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21조 3항에 따른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는 1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라며 "어제 차관회의에서 관련 안건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제출하면서 선언 이행에 수반되는 비용 추계안도 함께 낼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남북관계 발전에 속도를 내려면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지만, 야당은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비용 추계도 안 된 안을 심의할 수는 없다'는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