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점주들 뿔났다…"무분별 출점 자제하고 최저수익 보장해라"

  • 송고 2018.09.12 17:24
  • 수정 2018.09.12 17:2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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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업계 1위 CU(씨유)를 운영하는 가맹점주들이 점포를 열었다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가맹본부에 무분별 출점을 자제하고 최저수익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CU점포개설피해자모임과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피해자모임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허위 과장 매출액을 제시하면서 개점을 권유해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가맹계약 전 기간에 최저임금 수준의 실질적 최저수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은 또 "계약 기간 내 폐점을 할 때 내야 하는 폐점 위약금을 철폐하고 24시간 영업 강제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BGF리테일은 이에 대해 "신규 매장 개설 시 가맹점의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가맹거래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이를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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