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트워크 VR 접목해 5G 상용화 선도"

  • 송고 2018.09.16 09:38
  • 수정 2018.09.16 09:5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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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A서 'World War Toons: 메탈슬러그 VR' 시연

(사진 좌측부터) KT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로코반 스튜디오 제임스 정(James Chung) 대표(CEO)가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KT

(사진 좌측부터) KT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로코반 스튜디오 제임스 정(James Chung) 대표(CEO)가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KT

KT와 미국 가상현실(VR) 게임개발사 로코반스튜디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MWC 아메리카 2018에서 추억의 오락실게임 '메탈슬러그'의 VR 버전인 World War Toons : Metal Slug VR(이하 WWT : MSVR)을 공동 개발키로 협의, 세계 최초로 데모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지난 2월 스페인 MWC에서 국내 유명 1인칭 슈팅게임을 VR버전으로 만든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워'를 선보인바 있다.

이번 WWT : MSVR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개발사와 제휴해 VR게임으로 재탄생시키는 첫 시도다.

WWT : MSVR은 최대 4명이 각자 다른 장소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멀티플레이를 하며 어릴 적 오락실에서 즐기던 메탈슬러그를 VR로 체험해 새로운 경험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MWC 아메리카에서 공개된 WWT : MSVR은 1명이 플레이 하는 프로토타입 데모버전이다. 4인이 플레이 가능한 베타 버전은 12월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베타 버전에는 스페인 MWC에서 선보인 KT의 무선 콘텐츠 전송기술 Networked VR(VR Walkthrough)을 접목해 5G 상용화 시대에 무선으로도 VR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로코반은 디즈니, 픽사, EA 등 글로벌 유명 콘텐츠 개발 경험을 앞세워 WWT : MSVR 게임 개발과 글로벌 VR콘텐츠 유통을 맡고, KT는 5G기술 적용 및 국내 실감미디어 사업화를 담당한다.

양사는 WWT : MSVR을 향후 시작으로 메탈슬러그 외에 글로벌 유명 IP를 추가로 확보해 VR게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실감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며 "향후에도 이번 콘텐츠와 같이 KT만의 차별적인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여 다가오는 5G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 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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