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Q 영업익 400억으로 흑전할 것-이베스트證

  • 송고 2018.09.17 08:36
  • 수정 2018.09.17 08:3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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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32인치 중심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우호적인 환율영향 등으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19년 하반기 본격 양산을 목표로 중국 광저우에 TV용 OLED 신규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CD 업황의 지속적인 부진으로 올해 내에 국내 8세대 LCD라인의 OLED TV로 추가적인 전환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 10.5세대 신규 라인은 기존 하이브리드 전략에서 OLED TV용으로 변경해 2021년 양산할 계획이다.

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LCD 패널 시장의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LG디스플레이는 최근 TV용 LCD패널 가격 하락세가 일단락된 상태에서 미래가치가 있는 OLED TV로의 사업전환에 가속도를 붙였다"며 "단계적인 TV OLED패널 증설을 진행해 2021년 연간 1000만대의 시장 성장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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