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즈니스벨트, 연구 성과 사업화 '첫 발'

  • 송고 2018.09.18 13:05
  • 수정 2018.09.18 13:0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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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SB플라자 19일 개소…올해 10월, 내년 1월 청주, 천안 SB플라자도 개소

세종 SB플라자 조감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SB플라자 조감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인 세종에 과학사업화 종합지원을 위한 'SB플라자'를 공식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SB플라자는 과학벨트의 기초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산·학·연 공동 R&D 수행, 과학-비즈니스 융햡 전문인력 양성, 각종 사업화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능지구 핵심시설이다.

세종 SB플라자는 오는 19일에 개소식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한다. 2016년 12월에 공사에 착공한지 1년 9개월 만이다.

지상 10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된 세종 SB플라자는 2~5층에는 협업공간(BCC), 창조경제혁신센터, 교육공간 등이 입주해 산학연 협력, 창업 지원 및 네트워크 등을 통해 기술이전, 창업 및 사업화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6~9층에는 연구개발업, 상업화 중개기업 등 혁신기업이 입주해 과학사업화 활동을 수행한다. 현재 기업 입주 공간 25개실 중 16개실이 입주계약을 완료했다.

19일 개소식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및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지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초과학 연구성과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둥지가 마련됐다"며 "혁신적 운영을 통한 실제 성과창출이 중요하고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종 SB플라자 개소에 뒤이어 10월에는 청주 SB플라자가 개소하고, 내년 1월 천안 SB플라자가 개소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세종·청주·천안 SB플라자가 본격 가동하게 되면 지역의 과학사업화 생태계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글로벌 수준의 과학기반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신동·둔곡, 도룡지역을 거점지구로 지정했으며, 기초과학 연구성과의 사업화 및 확산을 위한 기능지구를 세종, 청주, 천안을 지정해 조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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