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AR 2018] "글로벌 게임 축제, 역대 최대 규모"

  • 송고 2018.09.18 14:16
  • 수정 2018.09.18 14:1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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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74부스 참가…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문화 행사 추진

메인 스폰서, 해외 기업 최초 에픽게임즈…글로벌 사절단 등 해외 참여 증가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이 9월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이 9월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작년에 이어 한 단계 발전된 종합 게임 문화 행사를 목표로 잡았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해외 기업과 국가도 다수 참여가 예고되며 색다른 재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에서 "작년부터 집중해온 해외 기업 및 국가 유치 노력이 올해부터 빛을 보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관람객들과 참가사들이 즐거움과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스타 알리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스타 2018 BTC관은 조기신청 접수 5일 만에 80%가 소진되고 10일 만에 마감되며 주변의 기대감을 고조시켰으며 BTB관 역시 해외 각 국가에서 공동관 참여가 예정되는 등 국내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약 2개월여를 앞둔 지스타 2018의 추진 계획과 참가사 현황을 안내하고 올해 행사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스타 2018 참가신청 현황은 17일(18:00시 기준) 현재 2874부스(BTC관 1773부스, BTB관 1101부스)로 지난해 최종 2857부스(BTC관 1657부스, BTB관 1200부스)를 일찌감치 초과 달성했다.

강 위원장은 "역대 가장 빠른 시점에 마감된 BTC관은 자리가 확정된 대형 참가사를 제외하고 중소형 부스와 이동 동선에 대한 세부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게임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지는 BTB관은 참가 의사를 밝힌 해외 공동관들이 의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스타 2018의 공식 슬로건은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는 의미를 담은 Let Games be Stars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희망과 빛을 상징하는 별과 함께 게임의 긍정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싶은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우리라는 단어를 통해 게임으로 하나 되는 지스타를 나타냈다.

지스타 2018의 메인 스폰서로는 해외 기업 최초로 에픽게임즈가 선정됐다. 세계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에픽게임즈가 든든한 지원자로 참여하는 만큼 올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스타’의 위상이 한 단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BTC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에픽게임즈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조직위와 함께 벡스코 전시관과 행사장 인근, 부산 시내 등 지역에서 지스타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는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해외 기업의 메인 스폰서 참여가 최초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스타 운영에도 특별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양측이 향후에도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협력을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년 연속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트위치는 지스타 2018을 진정한 글로벌 게임쇼로 돋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은 트위치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스타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으며, 파트너 게임사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자사 신작 게임을 소개할 수 있다.

조직위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공식 코스프레 행사를 올해 코스프레 어워즈로 확대 운영한다. 작년의 단순 관람 형태를 벗어나 경연 형식의 이벤트로 지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지스타 2018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에픽게임즈를 포함해 구글코리아, X.D 글로벌, 페이스북 등 해외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홍콩과 대만, 폴란드, 캐나다, 스웨덴, 영국 등 국가들은 공동관 및 사절단 형태로 지스타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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