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은 넉넉하게'…인기 수입 미니밴은?

  • 송고 2018.09.18 15:24
  • 수정 2018.09.18 15:2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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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오딧세이·그랜드C4피카소 등 수입 모델 인기

우수한 공간 활용성에 편의 사양 업그레이드

뉴 시에나. ⓒ토요타코리아

뉴 시에나. ⓒ토요타코리아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수입 미니밴이 주목받고 있다.

넉넉한 실내 공간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미니밴과 함께라면 가족들과 함께 하는 귀성길이 한층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수입 미니밴 중 최고 인기 모델은 토요타의 시에나다. 시에나는 올 상반기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 '뉴 시에나'를 출시된 이후 브랜드 대표 모델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에나는 2011년 국내 첫 출시된 이후 시장을 선점하면서 수입 미니밴 시장의 강자로 군림했다. 북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모델은 지난해 883대의 국내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입 미니밴 1위를 차지했고 올 8월까지 623대가 판매됐다.

뉴 시에나는 미니밴 가운데서도 우수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데 V6 3.5리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301마력, 최대 토크 36.4㎏·m의 성능을 낸다. 수입 미니밴 유일의 4륜구동 채택도 장점이다.

특히 차선이탈 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도 추가했다.

장거리 여행에도 안락하고 우수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고급 오토만 시트와 3열 파워폴딩 시트, 8개의 에어백으로 '프리미엄 미니밴'의 정석으로 평가받는다. 연비는 조금 아쉬운 8.2km/ℓ(4륜 모델, 복합 기준)다. 가격은 2륜구동 5440만원, 4륜구동 5720만원이다.

혼다 오딧세이. ⓒ혼다코리아

혼다 오딧세이. ⓒ혼다코리아

시에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혼다의 오딧세이도 있다. 시에나보다 큼직한 차체를 가진 것이 장점이다. 시에나 대비 전장과 전폭이 각각 95mm, 10mm 크고 전고는 조금 낮다.

5세대 오딧세이는 6기통 3.5L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m의 파워를 뿜는다. 큰 몸집에도 연비효율을 끌어올려 복합연비 9.2km/ℓ를 낸다.

혼다 오딧세이는 차별화된 편의 사양이 눈길을 끈다. 2열 와이드 카메라를 통해 뒷좌석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와 1열의 목소리를 마이크를 통해 2,3열에 전달해주는 '캐빈 토크'가 탑재돼 이동 중에도 가족간의 대화와 소통에 강점이 있다. 2열 시트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공간 활용에 플러스다.

또한 10.2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파워 테일게이트, 내장용 진공청소기, 애플플레이, 파워슬라이딩 도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매력적이다. 가격은 5790만원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2.0는 4000만원대로 선택가능한 가성비 모델이다. 수입 미니밴 중 유일한 7인승 디젤 모델로 연비가 14.2km/ℓ(1.6리터 모델)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와 2.0리터 BlueHDi 디젤 엔진 두 가지로 출시되며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1.6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2열 바닥의 수납공간이나 접이식 테이블 등이 실용성을 더하며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피드 리미터 △운전자 주의 알람 기능등을 탑재한 ADAS 에디션(4227만원)과 제논 헤드 램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탑재된 샤인 트림 가격은 4939만원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ADAS 에디션. ⓒ한불모터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ADAS 에디션. ⓒ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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