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350개사에 대금 지급…한가위 자금 소요에 보탬
현대삼호중공업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자재대금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집행되는 대금은 1일~16일까지 납품된 자재에 대한 것으로 현대삼호는 기존 예정된 지급일보다 1주~2주 빠른 오는 20일까지 집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예정일보다 일찍 자재대금을 받게 되는 협력사는 약 350여개사이며 총 금액은 200억원 가량에 달한다.
현대삼호는 이번 조치로 명절을 앞두고 귀향비와 상여금 등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의 영향으로 협력사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자재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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