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 추석 앞두고 200억원 자재대금 조기 집행

  • 송고 2018.09.19 09:14
  • 수정 2018.09.19 09:1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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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350개사에 대금 지급…한가위 자금 소요에 보탬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자재대금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집행되는 대금은 1일~16일까지 납품된 자재에 대한 것으로 현대삼호는 기존 예정된 지급일보다 1주~2주 빠른 오는 20일까지 집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예정일보다 일찍 자재대금을 받게 되는 협력사는 약 350여개사이며 총 금액은 200억원 가량에 달한다.

현대삼호는 이번 조치로 명절을 앞두고 귀향비와 상여금 등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의 영향으로 협력사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자재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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