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기술집약 혁신기업 육성 박차

  • 송고 2018.09.19 16:49
  • 수정 2018.09.19 16:4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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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TECH’ 통해 성장단계 맞춘 금융·비금융적 지원 나서

거래소·증권사 공동 비상장 중소기업 IPO 컨설팅 서비스도

ⓒ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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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지난 17일 본점에서 ‘KDB-TECH 프로그램’에 선정된 51개사 중 서울·수도권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KDB-TECH’ 기업은 차세대 5대 신산업 기업 중 미래 성장성과 기술혁신성이 뛰어난 업체들이다.

특히 연구개발 집약도가 평균 8%로 제조업 평균(1.6%) 대비 5배 이상 높아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술집약 중소기업들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중소기업 전용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DB-TECH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금융우대 뿐 아니라 기업여신 경험이 풍부하고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경영지도 전문위원의 멘토링 등 비금융적 자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산업은행은 비상장 중소기업에 대한 ‘IPO 컨설팅 서비스’에도 나선다. 이번 컨설팅 서비스는 한국거래소와 미래에셋대우 등 7개 증권사가 참여한다.

컨설팅 서비스에서 산업은행은 기업공개 컨설팅 대상기업 선정 및 추천, 투·융자 등 금융지원을 담당하고 한국거래소는 기업공개 교육과 설명회에 나선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한 증권사들은 기업공개 컨설팅과 함께 산업은행 앞 금융지원 수요기업 추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조승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현재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더 나아가 우리 경제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기업 세대교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상장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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