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 개의 눈' 달린 갤럭시 A7 10월 출시

  • 송고 2018.09.20 11:00
  • 수정 2018.09.20 08:3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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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최초 후면 트리플 카메라 탑재…'사진 찍는 즐거움' 선사

10월 11일 말레이시아서 'A 갤럭시 이벤트' 개최 후 순차 출시 예정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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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7'을 공개하고 오는 10월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 A7은 스마트폰 후면에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A7은 사람의 시야각과 같은 화각 120도의 초광각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촬영이 가능하다. 파노라마 모드로 촬영할 경우 보다 손 쉽게 더 많은 풍경과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2400만 화소 카메라와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해 보다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A7은 저조도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합쳐 더 많은 빛을 흡수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용자가 촬영 장면에 따라 모드를 변경하거나 필터를 적용할 필요가 없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탑재됐다.

후면뿐 아니라 전면 카메라도 진일보했다. 2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와 LED의 광원을 활용해 보다 밝게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인물의 좌우 혹은 전면에 조명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 라이팅(Pro Lighting)' 기능으로 마치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과 같은 고품질의 셀피를 얻을 수 있다.

갤럭시 A7은 18.5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6.0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이어폰 사용시 최적화된 몰입감을 선사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기술을 지원해 시원한 대화면과 함께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후면 글래스 디자인에는 편의 기능을 담았다. 지문인식센서를 스마트폰 옆면에 배치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웹사이트 로그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얼굴 인식'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음식 등 모드를 선택한 후, 피사체에 카메라를 갖다 대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종합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A7은 블루·블랙·골드·핑크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시되는 모델과 색상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든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용적이면서도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 A7은 일상 생활에 편리함과 특별함을 모두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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