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장보기, 말로 하세요!"

  • 송고 2018.09.20 16:01
  • 수정 2018.09.20 15:5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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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KT와 연계해 20일부터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

'기가지니' 있으면 간단한 키워드만으로 상품 주문 가능

롯데슈퍼, KT와 연계해 20일부터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

'기가지니' 있으면 간단한 키워드만으로 상품 주문 가능

[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는 KT와 연계해 20일부터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와의 대화를 통해 롯데슈퍼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기가지니, 롯데슈퍼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후에는 TV 화면을 보면서, "찾아줘", "담아줘", "주문해줘" 세가지 키워드만 말하면 쉽게 대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서비스의 보안도 강화했다. 우선 의도하지 않은 주문이 발생되지 않도록 개인식별번호(PIN)를 통해 인증하는 절차를 포함시켰다. 연내에는 목소리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생체인증(FIDO) 기반의 음성결제가 가능한 지니페이(Genie Pay)를 도입해 음성 쇼핑의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 KT는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의 출시 기념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기간 별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증정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재훈 롯데e커머스 플랫폼 1부문 상무는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편하고 직관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portation)을 통한 혁신적인 쇼핑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 사업부문 상무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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