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본급 인상분 30% 사회와 나눈다

  • 송고 2018.09.22 08:29
  • 수정 2018.09.22 08:2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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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사업장 물품 구매 등…'고객에게 더 사랑받는 회사' 실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SK텔레콤 노사(勞使)가 임금 인상분 일정액을 사회에 환원한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 노동조합(위원장 전환희)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협의된 임금인상률 2.5% 중 기본급 인상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출연한다.


SK텔레콤 사측도 직원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매년 약 30억원을 재원으로 마련한다. 마련된 재원은 사회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 쓰인다.

SK텔레콤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한 물품 구매 ▲복지시설 지원 ▲장애인 기본권 향상을 위한 기술·서비스 활용 방안에 대해 전문기관과 검토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문연회 기업문화센터장은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한다'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침과 박정호 사장이 강조하는 '고객에게 더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노사가 동참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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